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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꿈을 간직한 그대에게 - 인생의 책갈피

by ★에코지니★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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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 에요.

 

여러분 마음속에

소중히 담고 있는 꿈이 있으신가요?

 

혹은 언젠가 여건이 되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으신가요?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 하고 싶지만 당장 하지 못하는

수많은 현실적인 이유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제가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말이 있어요.

 

여러분이 힘들 때,

이 글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50세에 피트니스를 시작해서

선수로 데뷔하신 분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어요.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꿈은 (여건이 안된다고) 접는 게 아니라
책 속에 끼어져 있는 책갈피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직장인이 되고 엄마가 되면
오롯이 나를 위해 시간 투자하기가 힘들다.


그럴 땐 잠시 쉬면 된다.

이후 책갈피를 집어 다시 꿈을 펼치면 된다.

꿈은 포기하는 게 아니고 언젠가,
또 언제든 (다시) 펼칠 수 있는 거라고 믿는다.

 


 

그 글을 보고,

갑자기 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실적인 장벽들로

시무룩했던 자아도 꿈틀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오랜 책갈피에

새로운 책갈피까지 더해

'제 인생의 책'에 곱게 꽂아 보기 시작했어요.

 

서두를 것이 없으니

새롭게 넘쳐나는 책갈피를 주워 담는 일 마저

즐거운 놀이가 되었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책갈피가

제 인생의 책에 꽂힐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아마 이 책갈피가 삶의 길잡이가 되어 주겠죠.

대단한 꿈을 가지고 있어서도,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도 아니라,

그저 제 삶이 그려낼 저만의 발자취가 궁금할 뿐이에요.

그리고 힘이 들고,

여력이 안 될 때는 잠시 쉬어도 좋아요.

 

잠시 쉬고 난 후에

다시 봐도 여전히 원하는 책갈피라면

언젠가 다시 펼치면 되고,

더 이상 원하는 게 아니라면

지나간 시간에 곱게 놓아주면 되니까요.

 

그 시절 그 꿈을 꿨던 내가

미래에 나에게 보내는 선물이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정말이지

꿈이라는 인생의 숙제에 치여 살지 말고,

축제처럼 삶을 바라보길 바라요.

책갈피 놀이를 통해,

모두에게 인생이 좀 더 가볍고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삶은 자기 자신의 것이므로,

온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채워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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