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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대란' 들어보셨나요?

by ★에코지니★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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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예요.

벌써 9월 한 달도 다 가고, 곧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네요.

 

저도 어쩌다 시작한 육아휴직으로 나름의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다시 어쩌다 또 복직을 앞두고 펼쳐놓았던 많은 것들을 하나 둘 정리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애드센스 승인 대란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시도해 본다는 그 애드고시, 각종 노하우와 팁이 난무하던 우리의 애드센스가 갑자기 승인 대란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지 뭐예요. 그 대란의 전말인즉, 블로그 개설 후 심지어 포스팅 하나 없는 티스토리도 애드센스 승인이 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만큼 쉽게 승인이 난다는 얘기겠죠?

 

전통 애드고시라면 2주가 걸려 답을 겨우 겨우 암쏘쏘리 이메일을 받을까 말까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찾아보니 1시간 안에 승인 이메일을 받는다는 것이었어요. 사실 저만해도 얼마 전 다른 블로그로 힘겹게 승인받았었기에 그것은 대란의 영향이었는가 살짝 돌아보게 되었고요. 다시 정신을 차리고서는 현실을 부정하는 대신, 정말 사실이라면 오랜 숙원 과제였던 이 블로그에서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는 강한 열망이 끓어올랐어요.

 

어차피 포기하고 있었기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다신 신청하고 싶지도 않았던 애드센스에 살포시 블로그 주소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10분이나 흘렀을까? 정말 승인 이메일을 받았어요.

 

오 마이 갓!!!

 

 

 

 

 

이건 기존 승인 메일인데요. 기존에 해보신 분들 아시죠? 뽀글이 언니가 나오면 너무나 설레던 그 갬성은 이제 사라졌네요. 확실히 최근 뭔가가 변한 것 같아요. 승인 이메일로 변했네요.

 

 

 

 

 

정말 이 기분을 좋다고 표현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잘은 떠오르지 않지만, 혹여 구글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든 정책 변화든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최소한 정당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최근에 이런 승인 대란을 틈타 다수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승인받아 두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저는 그런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회사에 복귀하기 전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네요. 아직도 얼떨떨하긴 해요.

 

혹시 아직 애드센스 승인 못 받으신 분들은, 이런 시기에 받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살아보니 모든 정책이나 환경이 우호적인 때, 비우호적일 때는 분명 따로 있더라고요. 비우호적일 때 환경 탓하며 너무 고군분투할 필요도 없고, 우호적일 때 굳이 다음에 하겠다며 손사래를 칠 필요도 없고. 자꾸 뭐든 답을 자기 능력과 노력 여하를 기준으로 찾기보다는 환경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그 안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요.

 

누군가의 말처럼 추석선물이라 생각하며 애드센스 승인도 받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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