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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짐 - 글쓰기의 첫걸음

by ★에코지니★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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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에요.

 

여러분

혹시 책 좋아하시나요?

유튜브를 필두로

이미 영상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또 각자의 서로다른 이유들로

책의 필요성을 많이들 느끼시고,

즐겨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지금껏 많은 책을 즐겨 읽었고,

그 책들이 제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주었고,

또 다시 새로운 길로 인도해 주었지만,

 

사실 그동안

제대로 기록할만한

시간을 갖진 못했어요.

돈 벌고 일하느라 바빴고,

기록하는 시간마저 아까울만큼

더 높은 이상을 위해

바쁘기 살아왔기 때문이라 해두죠.

절반의 진실과 절반의 핑계겠지만.

그만큼 책속의 글을 빠르게 흡수하고,

더 빠른 속도로 내 뱉어왔죠.

 

이미 머릿속에서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연필로 그어놓은 책의 밑줄에

기억의 모든 것을 맡긴채.

그런데 책을 읽는 행위가

단순히 읽고 삶에 잠시 적용하고,

그리고 잊여혀가는 것인가?

문득 생각해 봤어요.

근본적으로 우리는 왜 읽는가.

결국은 쓰기 위함이 아닐까.

아니 좀 더 제대로 말하자면,

읽는 것이 쓰기 위함이요,

쓰는 것은 다시 또 읽기 위함이 아닐까.

결국은 자연스레 순환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단절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해 봤어요.

 

어차피 빠르게 소화하기 위해 읽기에,

소화된 이후 남김없이 배설되어 버렸던 거죠.

 

 


 

 

생각은 꼬리를 물고

요즘 여러 책에서 이야기하 듯,

"책을 쓰기위해서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네요.

 

 

 

 

머리속에서 한번 소화시키기 위해 읽는게 아니라,

글로 적어보기 위해,

1차적으로는

서평이 될 수 있겠고,

 

2차적으로는

그 서평을 통한 자기 삶의 변화를 담아볼 수 있고,

마지막 3차에 와서는,

다른 세계와의 결합을 통해

비슷한 듯 전혀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죠.

결국 모방은 모든 것의 첫걸음이지만,

단순히 모방에서 끝나면 '짭퉁'이고

새로운 것으로 이어진다면

'창조'가 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는 읽기로 시작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읽고, 쓰고, 말하고,

다시 또 읽을 수 있는

그 모든 삶의 감각을 열어보려고해요.

모든 배움은 그 삶 자체에서오듯

자신의 삶을 최고의 글감으로,

그 글감이 타인을 향해 나아가

세상에 조금은 도움이 되고,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낼 수 있는

작은 노력을 기울어 보려고요.

그러기 위해

세상을 많이 읽고, 듣고, 말하고,

그 날 것 그대로를 반복하는 앵무새를 넘어선

새로운 창조의 영역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오늘은 이 작은 걸음의 소박한 출정식이 되겠네요.

 

훗날 이 시간을 되돌아보며,

"아, 그래.

누군가의 대단한 천걸음을 부러워하며

물끄러미 바라보는 대신

나의 작은 한걸음을 걷기 시작한 그 순간,

내 모든 게 달라졌지."

라고 말할 때가 오겠죠?

여러분도 한번 시작해보세요.

자신만의 글쓰기.

시작은 한 줄이지만,

언젠가 여러분을 어느 멋진 길로 데려다 줄 지,

누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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