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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넓은 공기정화 식물 극락조 키울 때, 넓은 잎 닦아주는 방법

by ★에코지니★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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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 에요.

얼마 전에 극락조 가지치기를 했으니
오늘은 극락조 관리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요.

 

 


 

기억하시나요?
이사하고 고이 모셔 놓은
저희 집 극락조예요.

 



첫 자태는 이리도 매끈한 몸매를 자랑했으나,

세월의 모진 풍파를 겪고
그동안 넓은 잎에 너무 먼지가 뽀얗게 쌓였네요.

보이시나요.
이 세월의 흔적...?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목욕시켜드려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집에 남은 맥주를 찾았어요.

갑자기 웬 맥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은 맥주가 화초 관리의 꿀 아이템이란 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저희 집엔 먹다 남은 맥주가 종종 생기고,
그동안 버리기는 아까워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남은 맥주로 화초를 관리할 수 있더라고요.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1. 김 빠진 맥주로 잎 닦아 주기

 

극락조와 같이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남은 맥주에 1:1 비율로 물과 섞어서
수건에 묻혀 잎을 닦아주면
윤기가 나고 건강해져요.

맥주에 있는 홉과 효소가
식물을 싱싱하게 해주는
영양제 역할을 하거든요.

 

 

얼마 전에 남은 맥주 안 버리고 놔뒀다가,
(넌 다 계획이 있구나..?)
분무기에 옮겨 담고,

1:1 비율로 물과 섞어서
극락조 목욕에 돌입했어요.

(잎 닦다가 잎 찢어지는 것 주의)

어머나 이거 뭔가요.
설마 '먼지'... 너냐...?

이거 새 걸로 꺼내 닦은 건데,
혼자 소름 돋았네요.

 

 

목욕재계 마친 우리 집 극락조.
느껴지시나요,

이 매끈함...?!

실물로 봤을 때는 정말 말끔해져서
혼자 너무 뿌듯하네요.

 

 

2. 화분에 남은 맥주 희석액 넣어주기

 

김 빠진 맥주는 잎 닦는 것뿐 아니라
흙 속의 영양분 등을
잡아두는 효과가 있어
화분을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답니다.

이 역시 일종의 영양제 효과랄까요?

다만 맥주가 직접 뿌리에 닿으면
썩거나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물에 1:1로 희석해서
뿌리에 안 닿게 흙에 부어주면 좋아요.

 


남은 맥주도 알차게 활용하고,
이사 와서 처음으로 극락조 목욕도 시켜보고,

무엇보다도 깨끗해진 극락조의 잎을 보니

여러 가지로 뿌듯하네요.

 

극락조 잎 닦이 고민하셨던 분들은,

남은 맥주를 활용해 꼭 닦아 보세요.

 

또 극락조를 키우시다 보면,

1년에 한두 번쯤 극락조 가지치기가 필요할 때가 분명 오게 되는 데요.

 

극락조 가지치기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잎이 넓은 공기정화식물 극락조 가지치기

잎이 넓은 공기정화식물, 극락조를 키우고 계신가요? 저희도 최근 이사를 하면서, 집에 공기정화식물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극락조를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영구불변'이라는

ecogeni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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