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코지니' 에요.
오늘은
얼마전 구매한 튀김기로,
교촌치킨 만들기에 도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사실 튀김기를 살 때
내 손으로 교촌치킨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로 샀었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제 마음의 원픽이었거든요.
저의 첫 교촌치킨 보시겠어요?
짜잔.
양념도 묻히기 전에
후라이드로 드시겠다는 가족들의 성원에(?)
남은 닭 다리가 별로 없네요.
처음 만드시는 분은,
후라이로 드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재료]
닭다리 / 닭봉 등 7,480원
소금 1 티스푼
후추 약간
우유
간 마늘 2숟갈
감자 전분
간장 2숟갈
설탕 3 숟갈
굴 소스 1.5 숟갈
맛술 1숟갈
식초 1스푼
매실청 2숟갈
홍고추 1개
식용유 3,290원
————————————
총 10,770원
저는 닭 다리만 있는 걸로 샀는데,
3인 가족이 먹기는 양이 모자라더라구요.
온라인 마트 찾아보니
날개반/다리반 나오는 거 8,500원 정도면
괜찮을 것 같고
이 기준으로 만들어 먹는 재료값이
약12,000원 정도 되겠네요.
식용유는 대용량으로 산 거 반 정도는 써서
그 기준으로 계산했어요.
우선 생닭을 깨끗이 씻어서
양념도 잘 베이고, 잘 튀겨질 수 있도록
두 줄로 칼집을 내줘요.
닭 다리에 염지도 하고, 잡내도 제거하기 위해
소금 한 티스푼 + 후추를 뿌리고
우유에 재워둬요.
우유에 재워두는 시간은
30분 ~ 1시간이면 좋다고 하는 데
우리는 시간이 여유 있지 않으므로,
저는 양념 만드는 시간 동안만 재워뒀어요.
양념은
간장 2숟갈, 맛술 1숟갈, 간 마늘 1숟갈, 설탕 3숟갈,
굴 소스 1.5숟갈, 매실청 2숟갈, 식초 1숟갈,
물 200ml, 홍고추 1개
이렇게 했구요.
남편 피셜,
양념은 맛있지만
교촌치킨과는 약간 다른 맛이라는 제보를 하네요.
제가 느끼기에도 60계치킨의 간지치킨 맛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번에
양념 비율 조절해서
더 좋은 비율이 있다면
다시 업데이트 드릴게요.
재워두었던 닭을 그대로 체에 걸러놓은 다음
다시 소금, 후추 뿌리고 간 마늘로 발라준 후
감자 전분을 발라줘요.
튀김기 온도를 180도에 맞춰 예열한 후,
8분을 튀겨줍니다.
델키 절전형 소형 튀김기 DKR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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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튀김기가 크지는 않아
두 번에 나눠서 튀긴 후,
마지막에 1분을 더 튀겨주었어요.
총 8분 + 1분 = 9분을
튀긴 게 되겠네요.
잘 튀겨진 모습~
그냥 후라이드로 먹어도 맛있어요
교촌치킨으로 먹으려면
미리 만들어 둔 양념을 중불에 조린 후,
잘 튀겨진 닭을 넣어 양념을 묻혀주면
끝!!!!
처음 만들어 보는 치킨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교촌치킨과 싱크로율 100%는 아니나,
달달구리한 게 맛은 좋더라구요.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
더 기분이 좋은 치킨만들기 도전이었답니다.
사 먹는 교촌치킨은 물론 맛있지만,
만들어 먹는 교촌치킨은
단순히 돈 이상의 만족과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사실 집에서 뭔가 한다는 건
확실히 손이 많이 가요.
일상적으로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순 없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사먹을 수 있음에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는
그런 아이러니한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한 번쯤 치킨 만들기에 도전해서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찾아보시길 바래요.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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