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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3일차(20.07.15) - 신화워터파크

by ★에코지니★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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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에요.

 

제주도 여행 3일차,

드디어 우리집 어린이가 노래를 부르던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비 오고 요며칠 날씨가 쌀쌀해서 걱정도 했지만,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

워터파크 입성을 감행했네요.

 


 

저희가 머물었던 신화월드의 최대 장점은,

호텔에 머물면서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데요.

 

워터파크 성수기(7/17 ~ 8/23) 직전에 다녀와서,

전반적으로 붐비지 않아 좋았어요.

 

물론 비성수기 요금이 적용되긴 했지만,

36개월 이상 소아도 성인과 같은 요금이었어요.

비성수기 요금으로 27,000원에

신화월드 투숙객은 5,000원 할인해줘서

인당 22,000원에 입장했네요.

 

 

저희는 잘못된 정보를 입수하고,

신화월드 투숙객이어도 신화월드회원가입을 해야

5,000원 할인 가능한지 잘못알고 있었는데,

투숙객은 가입 없이도 할인되니,

괜히 앞에서 시간 낭비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입장하면 실내에 아이들 놀 수 있는 장소가 있는대요,

한번 들어서면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 같은 곳이 었어요.

 

한산한 워터파크 내에서도

굳이 줄을 서고 진입이 가능했던 곳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아이가 너무 좋아한 곳이자,

꽤 오랜시간을 보냈던 장소네요.

 

 

 

야외로 나가면 꽤 넓은 부지에 형성 되어 있고,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와 비교해 본다면,

청춘들에게는 한끗 부족해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신화워터파크가

편안하게 놀기 더 좋은 것 같아요

 

놀이기구도 가족단위로 타기 좋고,

물론 125cm는 넘어야 자유롭게 탑승가능해

저희 110cm 아드님과는 대부분의 시간을

1미터 풀에 있어야 했지만요.

 

파도풀도 있고요.

 

 

아이들이 슬라이드 탈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우리집 어린이도 여기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갑자기 정신차려보니

어느 순간 '엄마'가 되었지만,

제 안에는 여전히 '어드벤쳐소울'이 살아 숨셔요.

 

놀이공원과 슬라이드 타기를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가 생기고 못 타본지도 꽤 오래됐네요.

 

그런데, 사람이 정말 죽으란 법은 없나봐요.

 

남편과 1 : 1 전담마크 전술을 펼치며,

한명씩 후다닥 고난이도의 놀이기구를 타고 오자며,

공모를 했네요.

 

일단 인도어부터 뚫었어요.

실내에서 타는 슬라이드인데요.

외부로 까지 이어졌다 다시 안으로 들어오는 코스에요.

(#익스트림파이프)

 

혼자 탈 수 있는 것과 다인승이 있는데,

저는 혼자였으므로 이 걸로 스타트를 끊었어요.

 

 

이대로 멈출 순 없겠죠?

그 동네에서 젤 무서운 놀이기구는 하나 타고 와야

아~ 내가 거기 좀 갔다왔지! 하잖아요.

 

야외로 나가 봅니다.

신화워터파크에는 에이스 슬라이드가 2개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2가지를 다 탈 수 있어요.

 

일렬로 열차 스타일의 튜브와,

원형 튜브로 총 2가지의 슬라이드를 탈 수 있는데,

혼자지만 운 좋게 튜브 메이트를 만났어요.

2명의 여자친구들이었는데,

150kg인가 몸무게 제한이 있어

추가 인원을 구하고 있더라고요.

 

놀이기구를 타보겠다는 열정으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쪼인했어요.

제가 몸무게에 큰 힘을 실어줬죠.

(#슈퍼크리퍼코일)

 

캬~ 얼마만에 느껴보는

어드벤쳐 소울인지

신나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돌아서기 아쉬워하는 찰나,

원형 튜브 스타일의 나머지 놀이기구까지

2명의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타고 왔네요.

(#자이언트더블리프)

 

전반적인 평은 원형 튜브가 더 재밋다고.

 


 

마지막 3개의 슬라이드를 탄 후,

아이보다 제가 더 신나서 돌아왔어요.

 

비록

친구 혹은 연인과의 설레는 슬라이드 탑승은 아니었지만,

이렇게라도 '어드벤쳐소울'과 만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또 1미터 풀의 현실로 돌아와,

아이의 잠수와 수영실력 향상에 감탄하며,

다시 '엄마'로 돌아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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