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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일차(20.07.16) - 신화테마파크 + 본가프리미엄 + 더클리프

by ★에코지니★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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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지니'에요.


제주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겠다는

소박한 의지를 불태우며,

4일 차에 접어듭니다.

 

4일 차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두루 갖춘 하루였어요.

 

 


 

 

출발은

신화테마파크에서 시작됩니다.

어제 워터파크 갔다 왔으면 됐지,

무슨 테마파크냐며 제가 한 소리했지만,

 

오늘도 놀이기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왔어요.

 

일단 3인의 자유이용권을 끊고,

정문에 들어섰어요.

가격은 인당 11,000원으로 기억됩니다.

 

 

 

 

 

 

 

부지가 참 넓고,

아이들 취향의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많더라고요.

 

특히 중간에 놀이터처럼 해 놓은 게 있는데,

키즈카페 스타일이라

놀이기구 못 타는 아이들은

입장권만 끊어서 놀다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선택한 놀이기구

'라바 월드익스프레스'

자기 이런 거 싫어하는 데 탔다고

울고 불고 잔뜩 욕먹고

저만 세계일주 사진 찍고 왔네요.

 

 

 

 

중간에 문처럼 커다란 조형물이 있었는데,

대륙의 느낌 가득 붉은색이 인상적이었어요.

 

한 프레임에 잘 안 담기는 게 함정.

 

 

 

 

그동안 저희 아드님은 회전목마 정도밖에

타보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몇몇의 스릴 있는 놀이기구에

처음 도전해 봤어요.

 

그런데 의외로 잘 타고,

심지어 남편보다 잘 타는 모습을 보며,

'내 아들이 맞는구나!!'

홀로 감탄했습니다.

 

신장제한이 보통 120cm에

135cm 이상되야 탈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보호자 동반하에 100cm, 105cm 수준만 돼도

탈 수 있는 것들이 종종 있어

영광스러운 첫 놀이기구 도전을 함께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오늘도 엄마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찾은,

오스카 스핀 앤 범프.

 

아이는 아래서 엄마를 기다리며,

엄마 위험하고 울고 불고,

저는 또 샤우팅을 하며

어드벤쳐소울을 불태우고 왔네요.

 

테마파크 왜 가냐더니,

오늘도 가장 즐기고 온 엄마이자,

한 때 어드벤쳐 매니아.

 

오늘도 불태우고,

다시 또 입장할지 모른다는 아쉬움을

재입장 도장으로 달래며,

점심을 먹으러 떠나 봅니다.

 


 

'백종원'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호불호를 떠나,

기본적으로 그분이 요리나

또 사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그분이 제주도에 운영하는

'더본호텔'에 들르게 됐어요.

 

그러다 또 우연히 가게 된

'본가프리미엄'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더본 호텔에서 묵어야겠단 생각이 들고,

이 집은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그니쳐 메뉴 우삼겹이에요.

 

 

 

예쁘게 정렬해 있는 고기에,

다양한 쌈이 넉넉히 나오고,

무쌈 등 기본찬도 얼마나 맛있는지.

꺅!!

 

 

 

 

매일 저녁 대리하느라

제대로 마셔보지 못했던 한라산으로,

낮술을 감행해 봅니다.

 

하아. 이게 행복이구나.

 

그 와중에 우리 아드님,

제주도는 삼겹살이 왜 이렇게 맛있냐며,

5세 어린이가 1인분의 고기와 밥을

클리어하시네요.

 

 

 

 

사실 현지 음식이라는 게,

맛도 맛이지만

현지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야 만족이 더해지는 데,

제주도에서 먹는 음식이

맛은 있지만 가성비 좋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아이가 있어 아이 맞춤형 메뉴까지 주문하면

가볍게 먹을 한 끼가 없더라고요.

 

그 와중에 정말 푸짐하게 한상,

가성비 좋고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음식점 위치가 중문 해수욕장 근처라

바로 중문 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준비 없이 들렀는데,

발 적히고 물 뿌리고 신나게 놀았네요.

엄마는 발 안 적신다더니,

또 애보다 더 신났어요.

 

 

 

 

해수욕장이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폐장 시장에 맞춰 나오는 순간,

핫플레이스를 발견했어요.

 

 

 

 

중문 해수욕장에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

순간 동남아 온 줄 착각했어요.

 

아이에게 핸드폰을 뺏긴 관계로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지만,

 

젊은 청춘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베드에 누워 칵테일 한잔씩 하는,

그런 분위기.

 

정말 가보시면 깜짝 놀라거에요.

석양 시간 맞춰서 가시길.

 

 

 


보고, 먹고, 즐기고

모든 감각을 하나하나 깨운 하루.

 

익숙한 일상을 떠나

새로운 일상을 만나기 위해 온 이 곳에서,

 

잊고 지내던 저의 어드벤쳐소울도 발견하고,

한동안 잊었던 핫플의 설렘도 느껴보고,

이제는 또 다른 저를 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일상을 꿈꿔봅니다.

 

매일을 새롭게 살아가길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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