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수리남을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수리남'이라고 해서, "수리남이 뭐지? '수리하는 남자'를 말하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수리남은 남미에 있는 한 국가인데,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바로, 이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에게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임무를 수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1. 넷플릭스 화제작 수리남 등장인물
이번 수리남에서는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그들이 맡은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정우(강인구): 큰 돈을 벌어보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데, 황정민(전요환)에게 크게 낭패를 입자 그를 잡기 위해 국정원과 손을 잡고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역할.
2) 황정민(전요환): 수리남을 꽉 쥐고 있는 인물로, 목사인 동시에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왕이라 일컬어지는 전요환 역.
3) 박해수(최창호):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이자,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왕인 전요환을 붙잡기 위해 작전을 진행하고 강인구에게 임무를 주는 최창호 역할.
이에 더해 조우진과 유연석, 그리고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장첸까지 더해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 냅니다.
2. 수리남 줄거리
수리남은 남미 국가인 수리남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마약 대부 황정민(전요환)에게 누명을 쓴 한 민간인 강인구(하정우)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큰돈을 벌어보고자 수리남을 찾은 강인구(하정우)는 우연히 알게 된 한인 목사인 전요환(황정민)에게 도움을 받고는 완전한 신뢰에 빠지게 되는데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공만이 남았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한국으로 향하던 배에서 마약이 발견되며 강인구(하정우)는 모든 것을 잃은 채 억울한 옥살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억울한 옥살이 중인 강인구(하정우)를 찾는 국정원 요원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최창호(박해수)인데요. 강인구가 굳게 신뢰하던 전요환(황정민)이 추악한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이며, 그의 배에 코카인을 실은 장본인도 전요환이었다는 것을 밝히게 되죠. 최창호(박해수)는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하나 하게 되는 데, 바로 전요환(황정민)을 잡는 데 협조한다면 출소를 약속한다는 것이 었어요. 강인구(하정우)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죠.
출소하고 수리남에 돌아온 강인구(하정우)를 통해 전요환(황정민)은 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려 노력하는 한편, 강인구(하정우)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 역시 쉬이 거두지 않는데요. 이때 최창호(박해수)가 무역상으로 신분을 속이며 전요환(황정민)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3. 수리남 조봉행 실화
수리남은 조봉행의 실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시간을 거슬러 MB정부 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데요. 조봉행이 우리나라에 처음 이야기가 알려진 것은 2011년으로, 당시 한국인 출신 마약왕이자, 범죄인 인도로 구속기소 되었다는 이야기로 소개되었던 바 있는데요. 실제 그가 붙잡힌 건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로, 조봉행을 잡기 위해 국정원 요원을 비롯해 민간인이 함께 참여했었다는 이야기죠.
2009년 7월 23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의 국제공항에서 무장한 브라질 경찰 8명이 잠복해 있었고, 여기에 한국 국정원 요원과 민간인 협력자도 합류하게 되죠. 남미 마약왕 조봉행을 잡기 위한 이 작전은 수리남 밖으로 나오는 걸 꺼려하던 조봉행을 마약 구매자와 만나게 하기 위해 브라질로 유인한 것이죠.
약속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던 조봉행은 역시나 나타나지 않고, 탑승 예정이었던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도 이름이 없어 지친 브라질 경찰은 철수를 고민하고 있었죠. 이때 민간인 협력자가 조봉행과 통화를 시도했고, 일정에 차질이 생겨 늦는다며 브라질 경찰을 설득해 철수를 늦추게 됩니다.
이 통화를 사실 브라질 경찰의 철수를 늦추기 위해 발휘한 기지였고, 다시 기다리기를 2시간, 결국 조봉행 일행이 입국장에 나타나게 되죠.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화제작이 나온 데다 추석 연휴를 강타한 덕에 탄탄한 배우와 연출로 제작된 수리남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6부작까지 공개가 되었는데, 일단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네요.
추석 맞이 재미있는 영화, 혹은 드라마가 보고 싶은 분들은 주저 없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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