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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2

홈수선의 시작 - 아드님 옷 수선 안녕하세요, 에코지니 에요. 얼마 전 저의 재봉 도전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재봉의 첫 삽을 뜬 지 어언 7년 여가 지나, 드디어 재봉틀을 구매했어요. https://coupa.ng/bIwZyv 부라더 이노비스 55P NV-55P (와이드테이블포함) 전자 미싱 COUPANG www.coupang.com 재봉틀이 기본적으로 부피가 있어서,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고, 아이가 생기고 혹시 위험할 까봐 계속 사는 걸 미뤄오다, 이사오고 드디어 큰 맘먹고 산 녀석이, 바로 이 핑크 핑크한 이 친구랍니다. 인간은 지극히 환경의 동물이라, 의지만큼이나 주위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장비부터 완성하는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에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려는, 합리적인 자기애 인지도 모르겠어.. 2020. 6. 7.
나의 재봉 도전기 내가 재봉을 처음 시작한 건,아마 2014년쯤으로 기억된다.​독학할 자신도 없었지만그렇다고 재봉틀을 선뜻 사자니'사놓고 안 쓰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결국 문화센터를 찾았다.​그러고 보면 난 참 문화센터를 좋아한다.다양한 강좌를저렴하고 시간의 부담 없이(보통 일주일에 1번)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욕심은 있는데, 여력이 안 되는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 문화센터의 최대 단점. ​한 클래스에 여러 명을 상대로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려다 보니,누군가에게는 수업 속도가 너무 더딜 수도,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 빠를 수도 있다.​당시 내가 배운 그 클래스에는에이스 2명이 있었는데,집에 재봉틀도 있고 기본적으로 손이 빨라정해진 커리큘럼에 착착 따라가는 모범 수강생들이었다. 그것은 관심 + 재능이라.. 2020. 6. 1.